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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 '누나 매렵다~' 못 알아들었다가 28살 연하남친 한테 무시당했습니다" (영상)

요새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인 '급식체'를 사용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이해하기 힘든 '급식체'를 쓴다면 어떨까.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는 음악 토크 콘텐츠 '고막메이트' 51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랑하는 연하 남자친구가 알쏭달쏭한 '급식체'를 써서 고민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28살 '연하남'과 연애 중이라는 A씨는 남자친구의 모든 면이 귀엽지만 하나 문제가 생겼다며 "종종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한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하루는 '연하남' B씨가 A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 오늘 누나 매렵다"라고 말했다. 이 뜻을 몰랐던 A씨가 무슨 말이냐고 질문하자 B씨는 이것도 모르냐는 뉘앙스로 "누나 보고싶다는 뜻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B씨는 A씨가 이해하기 힘든 언어 일명 '급식체'를 종종 사용했다. 열받을 때 사용하는 '킹받네'부터 기분 좋을 때 쓰는 '무야호'까지 B씨의 입에서는 다양한 신조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A씨는 "남자친구가 제가 알아듣기 힘든 급식체를 너무 많이 쓴다"며 "제가 못 알아듣거나, 그런 말 좀 쓰지 말라고 하면 요새 유행어라면서 저와 세대차이 난다는 말을 합니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쿨제이는 "사연 좀 다시 들어야될 것 같다. 하나도 이해를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최근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딘딘은 "얼마 전에 20대 친구들이랑 술자리가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친구들이 (유행어를) 많이 쓰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딘딘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20대 친구들이 사용했던 신조어는 틀니를 딱딱거린다라는 뜻으로 나이 든 사람이 말할 때 쓰는 비속어 '틀딱이누'와 무조건 가능하다라는 뜻의 '쌉가능'이었다.


딘딘의 이야기를 추가로 듣던 쿨제이는 "난 지금 뭔소린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된다"라고 재차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