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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덕에 빵 뜬 '역주행 여신' 브브걸 매니저의 숨겨진 반전 과거

브레이브걸스의 매니저가 과거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역주행 여신' 브레이브걸스 매니저가 알고 보니 훈훈한 반전 과거를 갖고 있었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매니저 김영천 씨는 브레이브걸스의 일상을 제보하며 털털한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흥 넘치는 브레이브걸스뿐 아니라 무엇보다 시청자의 눈길은 끈 것은 바로 매니저 김영천 씨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김영천 씨가 과거 군 복무 시절 훈훈한 소식으로 뉴스에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11월 전라남도에 자리한 31사단 소속 현역 장병들은 바다에 표류돼 죽을뻔한 시민의 목숨을 살렸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장병은 바로 김영천 병장, 김덕일 하사, 오승민 상병이며 이중 김 병장이 바로 현재 브레이브걸스의 매니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 상병은 무안의 해안경계 근무를 하던 와중, 감시장비를 통해 표류 중인 A씨를 발견했고 곧바로 김 병장과 김 하사에게 사실을 보고했다.


인사이트사진 왼쪽부터 김영천 병장, 김덕일 하사, 오승민 상병 / Facebook 'DaehanmingugYuggun'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보고를 받은 김 병장과 김 하사는 인근에서 작전 중인 해경정이 A씨를 구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


의식도 거의 없던 A씨는 김 병장을 비롯해 3명의 육군 장병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에 당시 육군은 오 상병에게 작전사령관 표창을, 김 하사와 김 병장에게는 사단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군 복무 시절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브레이브걸스 매니저 김영천 씨의 과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은 "역시 가수에 이어 매니저도 근본"이라며 열띤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