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다시 시작한 정준하가 '댓글 읽기' 콘텐츠 찍으며 읽은 악플 수준 (영상)

YouTube '정준하하하'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한 정준하가 악플 읽기 콘텐츠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정준하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를 개설하고 "무야호~ 정준하 채널 오픈 기념 댓글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준하는 초심을 찾겠다며 '정준하의 소머리국밥' 채널에 달려있는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채널에는 약 40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려있었다.

YouTube '정준하하하'

과거 비호감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만큼 댓글의 수위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한 누리꾼은 "오랜만에 뉴욕 음식 하는 거 보고 왔는데 진짜 재수 없다. 방송인 거 알면서 저렇게 한다는 건 인성이 글러먹은 거다. 반성해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댓글을 읽은 정준하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지만 그 웃음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담겨있었다.

정준하는 "어린 친구가 보면 그럴 수 있다. 그때 상황이 어땠는지 이미 다 얘기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YouTube '정준하하하'

이후에도 "왜 욕먹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라", "쪼잔하게 그렇게 살지 마라", "제발 돌아오지 마", "평소에 X 같이 구니까 친구들이 널 안 찾는다"라는 악플이 이어졌다.

하지만 정준하는 "요즘에 세상이 힘든데 욕할 데 없으면 여기 와서 욕이나 해라"라며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악플이 사람들 의견의 전부가 아닙니다", "솔직히 무도에서 정준하가 제일 웃겼음", "난 복귀 환영함"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정준하는 다음 주 박명수와 합동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YouTube '정준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