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많은데도 아내한테 '샤넬백' 선물하려 6시간 동안 줄선 장성규 (영상)

YouTube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 유미에게 비싼 명품백을 선물해 줬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에는 '장장 6시간 장성규의 샤넬백 구매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은 오전 5시 50분께 장성규의 집을 방문했다. 잠에서 깬 장성규는 "샤넬은 이 시간에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457명이 기다리니까"라며 아내에게 샤넬백을 사주러 간다고 밝혔다.

빠르게 나갈 준비를 마친 장성규는 아내, 아들과 함께 오전 7시부터 나와서 백화점에 갔다.

아직 백화점 오픈까지 3시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대기 중인 사람들을 본 유미는 "진짜 줄이 있구나 대박이다. 기다리려면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왔어야 됐다"며 놀랐다.

YouTube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긴 기다림 끝에 약 3시간 만에 번호표를 받은 장성규는 "저희 TOP10 안에 든 것 같다. 돈 쓰기가 이렇게 힘들다"라며 반응했다.

이곳에서 장성규는 예비신부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대기 중인 예비신랑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장성규는 "난 유미한테 이런 노력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장성규 가족은 장장 6시간이나 걸려 매장에 입성했으나, 이미 유미가 원하는 디자인은 다 품절되고 없었다.

결국 유미는 원래 사려던 디자인이 아닌 다른 상품을 골랐고, 입장 1시간 20분 만에 가방을 사고 나왔다.

YouTube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장성규는 "이거 하나 사기 위해서 6시에 일어나고 지금 12시 넘었으니 여섯 시간 걸렸다. 드디어 사줬다"고 아내를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피곤함 속에서 가방 언박싱에 나섰다.

작은 핸드백을 고른 유미는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샤넬과 함께하기 위해 실용적인 걸로 샀다"고 했다. 장성규는 "어디 가면 3만 원이면 살 것 같다"라면서도 "유미가 너무 작은 걸 골라서 신발도 사라고 했는데 사이즈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 장성규는 유미에게 "또 사줄게"라고 약속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YouTube '장성규니버스 K-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