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완전히 악마"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진단서를 본 외과 의사가 한 말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로 활동하던 시절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졌는데도 해외 일정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윤 의원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개수작TV'를 통해 길 할머니의 진단서에 적힌 '다발골절'에 대한 외과 전문의의 견해를 소개했다.


영상에서 여 전 위원장은 윤 의원의 입장문 중 "(길원옥 할머니의) 검사 결과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대목을 소개하며 "말 똑바로 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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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네 개 또는 그 이상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골절'이라고 적힌 길 할머니의 진단서를 공개하며 "써 있는 대로 말을 하라. 금이 갔다고 하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것 같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 전 위원장은 외과 전문의와의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외과 전문의는 "골절이라 함은 뼈가 부러졌다는 의미"라며 흔히 사람들이 금이 간 건 부러진 게 아니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금이 갔건 부러졌건 똑같이 부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단서에 적혀 있는 대로라면 전치 12주의 진단서가 나가지만 따로 할 수 있는 치료는 없다고도 했다.


외과 전문의는 "갈비뼈는 수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숨쉬는 가슴에다 깁스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두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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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숨을 쉴 때마다 갈비뼈가 움직이는데 그 안에서 뼈끼리 마주치면서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기침도 못 하고 말도 크게 못 하고 숨도 크게 못 쉰다"고 했다.


그는 "80세가 넘은 할머니들이 이렇게 되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기 때문에 쉽게 폐렴으로 빠져 나중에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부상은 특히 고령자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군다나 80이 넘은 할머니가 골다공증도 있을 테고 그럼 이게 12주가 되어도 안 붙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90이 넘으면 더더군다나 안 붙는다. 그러니까 이건 완전히 악마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령자들은 기침 등으로도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외과 전문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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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려면 뼈를 부러뜨릴 만한 근육 수축력이 있어야 하는데, 90세가 넘은 노인이 그런 근육 수축력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외과 전문의는 "갈비뼈는 다치지 않고서는 부러질 수가 없다. 더군다나 4개가 부러지려면 그냥 흔히 다치는 정도가 아니라 크게 다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전 위원장은 "길 할머니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년에 두 번씩 해외로 나갔다"며 길 할머니가 장기 해외여행이 가능한 상태인지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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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전문의는 "비행기를 타면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 때문에 연세 드신 분들은 심부정맥혈전증이라는 게 잘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다리 쪽에 있는 굵은 정맥에서 혈전이 생기는데, 갑자기 이 혈전이 툭 떨어져 나가 어디를 막아버리기라도 하면 그냥 즉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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