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초코 신메뉴로 매장 점령당해 선 넘었다(?) 말 나오는 배라 상황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배스킨라빈스가 민트 초코에 점령(?)당했다.

최근 배스킨라빈스는 4월의 맛으로 '민트 초코 봉봉'을 출시했다. 아울러 민트 초코 킹덤, 민트 초코칩 쿠키 샌드, 아이스 민트 초코파이를 출시하며 '민초단' 공략에 나섰다.

이처럼 민트 초코와 관련된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반민초단들이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라의 현 상황에 대한 증거 사진과 함께 불만을 나타내는 귀여운 항의 글이 등장했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스스로를 '반민초파'라 소개한 이들은 "지금 배라 어디를 가도 온통 민트 초코투성이다"라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배라 선 제대로 넘네" 등의 투정을 부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민초 덕후가 배라 임직원으로 승진한 게 틀림없다"라는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초파'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이제서야 배라가 옳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초가 세상을 지배한다!!", "이제는 민초가 대세다. 유행을 받아들여", "천국이 있다면 여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민초파들의 신경을 자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민초파와 반민초파 간의 다툼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민트 초코가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메뉴라는 사실이다.

4월 아이스크림 랭킹에서 민트 초코 봉봉은 1위를, 민트 초코는 4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중 민트 초코는 매달 상위권을 지키는 강자 중의 강자라고 할 수 있다.

평소 민트 초코를 극혐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 치약의 세계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