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9살 '자퇴생' 엄마가 "학교 생활 그립지 않냐"는 또래 친구 질문에 남긴 솔직 대답

학교 생활이 그립지 않냐는 또래 친구의 질문에 19살 엄마가 솔직한 대답을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키즐 kizzl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학교생활이 그립지는 않았나요"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한 이후 쭉 '아이 엄마'로 살아온 여성이 또래 친구들의 이 같은 질문에 솔직한 답을 남겼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키즐 kizzle에는 학생과 엄마,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19살 또래 친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상에는 17세에 임신을 해 아이를 갖게 된 19세 강참비 양, 그리고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3 학생들이 출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키즐 kizzle'


영상에 따르면 강 양은 남자친구와 200일쯤 만났을 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미용사의 꿈을 꾸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던 그는 아이가 생기자 큰 결심을 내렸다.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기로 한 거다. 그 결정에 후회는 없었지만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는 "학교생활이 그립지 않았냐"는 또래 친구의 질문에 "친구들이 놀러 가는 거 사진 찍고, 예쁜 옷 입고 다니는 게 너무 부러웠다. 그럴 땐 우울하고 학교를 다니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키즐 kizzle'


이제 막 사춘기를 지난 10대 여성의 입에서 나올 만한 솔직한 대답이었다.


그러면서도 "가정을 꾸려나가며 맛있는 것을 먹고 밤에 같이 누워 잘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또래 친구들이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알렸다.


육아, 가사 등 당장의 힘듦을 이겨내고 아이를 멋지게 키워나가고 있는 강 양의 사연에 사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YouTube '키즐 kizz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