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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딸 조롱해놓고 고소당하자 집까지 찾아온 악플러들 '참교육' 결심한 철구

아프리카TV BJ 철구가 악플러 300여명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철통령' BJ 철구가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미 악플러 300여명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한 그는 집 앞까지 찾아와 선처를 요청한 이들마저 돌려보내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4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철구는 최근 논란이 된 악플러 고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철구는 "이번에 300명 넘게 고소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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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아프리카 TV


그러면서 "10년 동안 고소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욕을 해도 나는 참아왔다"라면서 "하지만 말도 안 되는 발언, 가족을 건드리는 발언을 한 사람만 고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를 욕하는 건 상관없다.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거로 가족을 욕하는 건 못 참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철구는 이번 고소에 대한 단호한 뜻을 보였다. 선처를 바라며 집 앞까지 찾아온 사람도 있었지만 선처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철구는 "고소하고 나서 몇몇 분이 (집 앞으로) 왔다. 모두 돌려보냈다"라며 "여자분이 상당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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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가 선처를 해줄 수는 있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근데 중요한 건 그런 분들도 한번 두번 봐주게 되면 또 악플 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철구는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를 위해 저는 선처 따위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이날 철구는 선처해달라는 악플러 중에는 별풍선 5,000개 이상을 선물한 팬도 있었다며 허탈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 1월 8일 누리꾼 300여명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구는 당시 자신이 코미디언 박지선과 박미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뒤 사과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욕설과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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