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하면 '썩은 충치' 싹 치료돼 치과 안 가도 되는 신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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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살면서 누구나 상한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에 가본 경험이 있을 테다.


치과에 가면 특유의 냄새와 '윙윙' 대는 기계 소리는 듣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친다.


이제 이가 상했을 때 무서운 치과에 가지 않고 간단히 약 한 알만 먹어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아를 재생시킬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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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일본 교토대 연구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상된 치아를 재생시키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치아 재생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인간과 유사한 치아 패턴을 지닌 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자궁 감응 관련 유전자-1(uterine sensitization associated gene-1, USAG-1)를 억제하면 치아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선천적 치아 결손이 있는 실험용 쥐에게 USAG-1을 억제할 수 있는 단일 클론 항체를 만들어 투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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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단일 클론 항체를 투약한 쥐에게서 새로운 치아가 자라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뼈 형성 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이 신호 전달 방식이 치아 형성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궁 감응 관련 유전자-1과 뼈 형성 단백질을 이용하면 치과에서 힘겨운 임플란트나 레진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내놨다.


연구를 주도한 카츠 타카하시 박사는 "치아 형성은 여러 단백질과 분자의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진다. 쥐를 시작으로 돼지, 동물 등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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