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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길 막힐까 두려워 합의 부탁하는 공시생 악플러에게 BJ 박하악이 한 말

악플러들을 고소한 박하악이 생방송 도중 합의를 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악플러 고소를 선언한 아프리카TV BJ 박하악이 합의는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최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박하악은 고소를 당한 한 누리꾼에게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누리꾼은 "제가 욕한 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으니 죄받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가 벌금형을 받으면 안 되는 간절한 이유가 있어서 합의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메시지를 읽고 잠시 웃음을 터트린 그녀는 "제가 쪽지를 봤다. 경찰 공무원 준비하신다면서요"라고 입을 열었다.


해당 누리꾼이 말한 간절한 이유는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벌금형은 경찰 공무원의 경우 결격사유는 아니지만, 전과 기록이 면접관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돼 면접 시 감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박하악은 "그쪽이 잘못한 거고 그쪽이 말한 거잖아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했어야지"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나이가 어려서 그랬다는 말에 박하악은 "당신이 채팅을 쳤을 때 나도 20살이었다. 나이가 어리다는 말로 모든 게 다 용서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박하악은 "죄 지었으면 벌받겠다면서. 그럼 벌받으세요. 왜 합의해 달라고 하는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쪽지, DM으로 연락이 많이 오는데 저는 합의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라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속이 시원하다 진짜", "남한테 악플 달고 경찰 공무원을 하겠다고?", "절대 합의해 주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던 박하악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