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 176도까지 떨어지는 '화성'을 핵무기로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류의 '화성 진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국 기업가 겸 공학자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토크쇼에서 언급한 발언을 전했다.
그는 "핵폭탄으로 화성의 기온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성은 인류가 살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평균 영하 52도, 최저 영하 176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기온이라는 점이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단박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화성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바로 '극지방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것'이다.
황당해하는 사람들 앞에서 그는 "핵폭탄이 폭발하면서 대규모 열에너지가 발생한다"며 "이 때 방출되는 열이 화성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다"고 그 원리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토크쇼 진행자인 콜버트는 이 아이디어가 '아이언맨'같은 슈퍼히어로가 아닌 "슈퍼 악당이 떠올릴 법한 생각"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과거 엘론 머스크는 "2026년까지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