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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구리는 여혐 단어 아니다"... 시청자들 항의하자 염보성 닉네임 허락해 준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운영진이 염보성에게 요구했던 롤 닉네임 변경 요청을 철회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프리카TV 운영진이 염보성에게 요구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롤) 닉네임 변경 요청을 철회했다.


최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한 염보성은 롤을 하던 도중 닉네임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위례보구리'에 대해 질문 받은 염보성은 "아프리카TV 운영진 쪽에서 안 바꿔도 된대"라고 답변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사람들이 신고했나 보지. 왜 바꿔야 되냐고. 내가 방송에서 말하니까 애들이 뭐라고 했나 봐"라고 말했다.


인사이트포우


앞서 염보성은 그의 거주지 위례와 '염보성+롤 프로게이머 너구리(Nuguri)'를 섞은 '위례보구리'를 닉네임으로 사용했다.


아프리카TV 운영진은 닉네임에 사용한 '보구리'라는 단어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닉네임 변경을 요청했다.


최근 불거진 유튜버 보겸의 '보이루' 논문과 비슷한 사례를 막기 위한 사전 제재로 보인다.


염보성이 해당 사실을 생방송을 통해 알리자 시청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너구리와 염보성을 합친 단어가 무슨 문제가 있냐는 것이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보'만 들어가면 어감이 이상해지는 거임?", "도대체 어디까지 불편할 거임",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다" 등의 의견을 던졌다.


아프리카TV 측은 누리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해당 요청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게 맞는 거지, 지금이라도 바꿔서 다행이다", "걱정하는 마음은 알지만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염보성은 최근 각종 대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롤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