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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해부 영상)

티라노사우루스는 6.350kg의 거대한 몸을 가지고 있었으며 매우 두꺼운 피부에 짧은 털까지 책에서 보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역사상 가장 큰 육식동물이자 '흉포한 도마뱀의 왕'이라 불리는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는 비교적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공룡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개된 화석만으로는 녀석이 그 시대의 지배자로 어떻게 진화할 수 있었는지, 어떤 생활을 했는지, 내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이에 6개월간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들어냈고 내부까지 최초 공개했다.


지난 26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완전한 티라노사우루스 골격을 현실에 재현해내 해부를 시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


공개된 영상에서 티라노사우루스는 6,350kg의 거대한 몸을 가지고 있었으며 매우 두꺼운 피부에 짧은 털까지 백과서전에서 보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또한 머리 무게만 454kg에 달하고 50개가 넘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넘사벽'인 신체 조건이 녀석이 백악기 시대를 지배할 수 있었던 증거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


정형외과 의사 등으로 이루어진 부검 참가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나이 측정을 위해 뼈를 잘라보기로 했다. 부검에는 무려 '전기톱'이 동원됐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뒷다리는 70cm의 폭으로 밀도 높은 근육과 뼈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근육질 다리의 무게는 2t에 달했다.


또한 다리에서 잘라낸 발의 길이만 해도 2m에 달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잘라낸 티라노사우루스 다리의 단면과 흐르는 피까지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져 현실감을 더한다.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


부검 결과 녀석은 연조직에 외상이 있었으며 대퇴골에 골절이 발견됐다. 이는 빠르게 달리다 넘어졌을 때 생길 수 있는 골절로 주로 경주마에게서 발견된다고 한다.


대퇴골 골절은 녀석을 움직이지도, 먹지도 못하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참가자들은 분석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정확한 죽음 원인은 다음 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