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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지구와 가까워진 보름달이 영롱한 빛 내뿜는 '슈퍼문' 뜬다

내일 새벽부터 오는 30일 저녁까지 2021년 첫 슈퍼문이 봄을 알리며 밤하늘 위로 떠오를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ames Gradwel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따스한 봄의 밤하늘을 환하게 비춰줄 2021년 첫 슈퍼문이 뜬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의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경 보름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거대하게 보이는 '슈퍼문'이 뜬다고 보도했다.


'슈퍼문'이란 1979년 미국의 점성술사인 리처드 놀(Richard Nolle)이 처음 만든 용어로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정도 더 밝은 달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밤 뜨는 보름달은 2021년 첫 번째 슈퍼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anapathy Kumar on Unsplash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3월에 뜨는 슈퍼문이기 때문에 '슈퍼 웜 문(Super Worm Moon)'이라 불리는데 이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지렁이가 기어 나오는 봄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 때문이다.


이날 뜨는 슈퍼문은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28일 오후 6시 48분에 처음으로 떠올라 오후 7시 48분에 가장 크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NASA(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화요일(30일) 아침까지 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29일 새벽부터 30일 이른 저녁까지 예쁜 슈퍼문을 감상할 수 있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3월의 슈퍼문은 지구와의 거리 362,170km로 2021년에 뜨는 보름달 중 네 번째로 지구와 가까운 달이 되겠다.


슈퍼문이 뜨는 동안 잠시라도 시간을 내 영롱하게 빛나는 달을 보며 힐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지친 마음을 동그란 달이 어루만져 줄 것이다.


한편 다음에 뜨는 슈퍼문은 오는 4월 27일쯤 떠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