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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없었다"는 진용진 해명에 폭로 여성이 공개한 카톡 내용

진용진에게 착취와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진용진과 나눈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진용진에게 착취와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진용진과 나눈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


메시지 내역엔 진용진이 여성의 피임 여부를 확인하고, 임신을 우려하는 내용이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진용진은 앞선 해명에서 여성과 어떠한 성적 관계도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 카광은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피해 여성 A씨와 진용진이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카광에게 "미레나(피임 기구) 하고 있다. 안 잤다는 이야기의 반박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며 진용진과 지난 2019년 9월경 나눈 메시지 내역을 보냈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메시지 내역을 보면 진용진은 A씨에게 "확실히 괜찮은 거 맞아? 나는 뭔가 불안불안"이라고 말하고, A씨는 "괜찮아. 누나 생리 안한 지 5년이 넘어. 임신이 될 리가 없지"라고 대답한다.


A씨는 이 대화가 피임을 하지 않은 진용진이 성관계 직후 임신을 우려하며 보낸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진용진은 이후 피임 기구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추가로 보내기도 했다.


앞서 진용진이 A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어떠한 성적 관계도 없었다"고 해명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진용진은 아직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진용진에 대한 의혹은 이날 만화가 겸 유튜버 카광을 통해 제기됐다. 카광은 A씨의 제보를 받아 진용진이 여성 착취와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카광'


A씨는 진용진이 유명하지 않았던 2018년부터 1천만원을 빌려주고, 영상 촬영을 도와주는가 하면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진용진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모든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A씨와는 촬영 섭외를 통해 처음 만났고 갑작스러운 고백 이후로 1년 이상 연락 요구와 스토킹, 칼 사진을 보내는 등 구애와 협박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고 말했다.


1천만원의 빚에 대해서는 "A씨가 막무가내로 방송 중 공개된 제 계좌에 1000만원을 보내면서 '이제 돈 보냈는데 어쩔래'라는 식으로 나왔다"며 "계좌를 알려주지 않는 등 악의적·계산적으로 약점을 잡아 연락을 이어가게 했다"고 말했다.


또 '급이 다르다'는 폭언에 대해서는 "콘텐츠에 들이는 노력과 에너지가 (A씨와 비교해) 급이 다르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