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건물' 물려받는 친구 얘기하며 "난 왜 안 주냐" 하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보인 반응 (영상)
53세 치과의사 이수진이 딸의 부자 친구들을 언급하며 부의 대물림을 말했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53세 치과의사 이수진이 부의 대물림에 소신을 밝혔다.
지난 23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나 친구들은 청담 빌딩 받는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진은 딸 제나의 향후 계획을 질문받자 "계획이 없다. 계획 없는 건 나도 마찬가지다. 걱정도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이수진은 "자기 주관 뚜렷하고 똘똘하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학력자들은 대부분 자식에게도 고학력을 바란다는 댓글에 이수진은 "저는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 학벌도 대물림할 필요 없다. 공부해서 잘 되는 것보다는 공부 안 하고 잘 될 수 있는 세상이다"라고 언급했다.
4차 산업시대인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들 중 반 이상이 없어질 거라는 이수진은 "공부를 안 한 제나가 나보다 더 잘 살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신뢰했다.
이후 이수진은 "엄청난 집안의 친구들이 있다. 제나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인데, 친구들이 부모님께 청담동 빌딩을 받는데 '엄마는 왜 빌딩을 안 주냐'고 한다. 물질에 지배당할 필요가 없다. 마음이 행복하면 되는 거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수진은 다른 사람들의 질투 가득한 시선을 두고 "신경 안 쓴다. 나는 오늘, 내일 할 일에 신경을 쓰고 꿈에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뭐라고 하는 것에 신경 쓸 틈이 없다"고 말했다.
제나의 한 달 용돈을 묻는 질문에는 "용돈 받는 걸 합치면 200만원까진 안 쓴다. 그래도 양심이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이수진은 "재물은 아무것도 아니다. 스쳐 지나가는 거다"라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빌딩은 하나 살 거 같다.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