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30년 산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2021년 버전' 제주 맛집 6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연일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이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을 대신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풍성한 먹거리와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다.

제주도는 찍기만 해도 인생샷이 나오는 명소들은 물론 맛있는 음식 등이 가득해 국내 여행지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은 제주도로 휴가를 떠난 이들이라면 꼭 먹어 봐야 할 '제주 토박이가 추천하는 최신 맛집' 몇 곳을 소개한다.

1. 오직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분식이 가득한 '명랑스낵'

Instagram 'cheerful_snack'

수요미식회에 나온 '평대스낵'의 원조집이다. 떡볶이는 물론 각종 튀김 등의 분식을 판매하고 있다.

한치튀김, 왕새우튀김, 흑돼지튀김 등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식재료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생맥주까지 판매하고 있어 함께 곁들여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는 평이다.

2. 녹차와 연유가 들어간 완벽한 조합 '바람벽에흰당나귀'

'바람벽에흰당나귀' 네이버 지도 업체등록사진

입안 가득 달콤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말차빙수에는 사장님이 직접 공수한 녹차의 어린잎으로 만든 얼음 등이 들어간다.

빙수를 한 입 떠먹으면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연유 등의 조화로운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특히 빙수 속에 있는 쫄깃한 식감의 떡이 포인트다.

3. 알싸한 마늘이 듬뿍 들어간 '마농치킨'

Instagram 'so_eat_delicious'

치킨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맛집이다.

제주도에서 마늘을 '마농'이라 부르는데, 이곳에서는 마늘을 주원료로 한 육수에 닭을 숙성한 뒤 다진 마늘에 버무리는 방식으로 만든다.

마늘에 튀겨진 치킨은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제대로 살아있다.

식어도 맛있고 양념에 찍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다는 후문이다.

4. 제주 토박이들도 찾아간다는 '자매국수'

Instagram 'pea_wandookong'

많은 제주 토박이들이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먹으러 달려가는 맛집으로 꼽을 정도로 유명한 국숫집이다.

사진 속 쫄깃 통통한 국수 면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한 육수의 고기국수는 물론 매콤 달콤한 비빔국수, 입에서 살살 녹는 두툼한 돔베고기 등의 메뉴가 있다.

기본 찬과 함께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한다.

5. 제주의 계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화산2020'

Instagram 'thinkjjh'

'화산2020'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술집이다.

제주 특산물을 이용해 계절별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인기 메뉴는 참치김밥이다. 부드러운 참치와 아삭한 단무지, 쪽파 등이 함께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바삭하게 튀겨진 은갈치 튀김과 돌문어 가라아게, 보말 비빔국수 등 맛있는 안주 덕에 술이 술술 들어간다는 후문이다.

6. 신선한 제주 바다의 맛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일통이반'

Instagram'_e_j_y_'

이곳은 제주도 1호 해남이 직접 잡아 올린 해산물로 운영하는 제주 토속 식당이다.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자연산 꽃멍게, 홍해삼 등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는 싱싱한 주황빛 비주얼을 뽐내는 '성게알'이다.

쫀득한 각종 회와 고소한 보말죽도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