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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 역할 해야 한다"···욕 많이 먹어 오래살 것 같다는 함소원

방송인 함소원이 제품에 있어서는 자신이 나쁜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ham_so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사업과 관련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15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라이브 방송을 게재했다.


이날 함소원은 자신이 판매 중인 제품과 관련해 "나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제품을 만들려면 되게 고집스럽고 자기주장을 내세워야 하는 게 있다"라고 사업자로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과 많은 트러블이 있었음을 밝혔다.


공장 관계자들과 적절한 타협으로 넘어가고 싶지만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그럴수 없다는 함소원은 "제품 일로는 공장 사람들이 '히스테리컬하다' 느낄 정도로 말 많고 고집부린다. (공장 사람들이) 내 전화 받기 싫어하는 것 같고, 너무 힘들더라. 공인인데 계속 태클 걸고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m_so1'


그러면서 함소원은 "나도 솔직히 좋은 말 듣고 싶다. 내가 공장분들하고 그렇게 되면(트러블 나면) 좋은 말 못 듣는다. 나쁜 역할을 해야 한다. 나라고 마음이 편하겠느냐"고 털어놓았다.


공장 사람들이 자신을 '저 여자 뭐야'라는 시선으로 봤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져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는 함소원. 


함소원은 "난 공장 분들에게 안 좋고 이상한 여자다. 민감하지 않은 부분도 계속 태클 거는 여자 역할이다. 어떨 때는 미치겠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m_so1'


이어 그는 "이제는 대놓고 '저 좀 이상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편이다"라며 "내가 민감하니까 이해해 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역시나 나와 일을 하면 아니나 다를까 굉장히 힘들어하신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그렇다보니 이쪽저쪽에서 욕을 많이 먹는다. 오래 살 것 같다"라고 덤덤하게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함소원은 남편 진화, 딸 혜정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