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황희찬"···오는 25일 '한일전' 출전할 벤투호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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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캡틴' 손흥민이 10년 만의 한일전에 소집된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 친선경기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손흥민과 함께 이강인, 정우영, 황희찬, 김승규, 김진현, 남태희, 정우영(카타르) 등 해외파가 대부분 선발됐다. 다만 황의조는 빠졌다.

K리그 선수도 대거 발탁됐다. 최근 중국에서 수원FC로 이적한 박지수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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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K리그 선수들이 귀국 이후 파주트레이닝 센터에서 1주일간 자가격리한 뒤 소속팀에 돌아갈 수 있게 정부와 협의를 끝냈다.

다만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 손흥민이 이날 새벽 아스날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10년 만의 한일전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정예 멤버가 맞붙는 한일전은 지난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0-3 패)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4차례 만나 한국이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앞선다.

■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

-골키퍼

조현우(울산현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 원두재(울산현대), 박지수(수원FC), 김영빈(강원FC), 김태환(울산 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울산현대), 박주호(수원FC)

-미드필더

주세종(감바 오사카), 윤빛가람(울산현대), 남태희(알사드), 정우영(이상 알 사드),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현대), 나상호(FC서울), 황희찬(라이프치히RB)

-공격수

이정협(경남FC), 조영욱(FC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