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고양이를 키우는 당신이 진짜로 '집사'라는 증거 (연구)

via 라네즈옴므

반려묘를 키우는 당신은 실제로 '집사'(?)가 맞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링컨 대학(University of Lincoln)의 연구를 인용해 반려묘가 보여주는 무관심한 행동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연구팀은 반려묘와 주인의 애착도를 실험하기 위해 에인스워스(Ainsworth)의 '낯선 환경 실험'을 진행했다.

 

'낯선 환경 실험'이란 아기를 낯선 사람과 같이 있게 해놓고 부모를 다시 만났을 때 반응을 체크해 애착도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연구팀은 이 실험을 반려묘에게도 적용해 주인과 친밀한 반려묘 20마리를 낯선 사람과 있을 때와 반려인과 있을 때 각각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비교 관찰했다.

 

실험 결과 낯선 사람과 있을 경우보다 주인과 있을 때 반려묘의 목소리가 좀 더 높았다.

 

다니엘 밀스(Daniel Mills) 교수는 "고양이가 주인에게 애착을 보인게 아니라 단지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낯선 상황 실험'에선 애착을 가진 아이들은 엄마에게 더 가까이 있으려고 하고 헤어졌을 때 불안감을 보이다가 엄마가 돌아오면 기뻐한다"며 "하지만 이번 실험에서 고양이들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팀은 "고양이는 자신과 주인을 독립된 개체로 여기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며 "고양이들은 강아지들에 비해 주인과의 관계에 있어 '식량'에 더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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