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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포기하지 마"···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무명시절에 우연히 보고 눈물 쏟은 댓글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힘들었던 시기에도 버틸 수 있게 해준 마음 따뜻한 댓글이 누리꾼을 울렸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긴 무명에도 버틸 수 있게 한 따뜻한 댓글이 누리꾼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이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정은 역주행 계기가 된 군인 댓글 모음을 언급하며 힘든 시기에도 자신들을 믿어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유정은 "저희가 작년에 컴백했을 때 '얘들아 포기하지 마' 그 얘기를 써주셨는데, 딱 봐도 반응이 없으니까 너무 와닿아가지고 캡처해서 아직도 저장을 해놨다"고 감동받았던 댓글을 언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이어 그는 "혼자 숙소에서 울었다. 한 명이라도 아직도 우리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말했다.


유정이 캡처까지 해놓고 울었다는 댓글은 지난해 한 유튜브 영상에 올라왔다.


당시 한 누리꾼은 "얘들아 항상 응원해 포기하지 마.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마워"라고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했다.


그러다 최근 역대급 '역주행' 추세를 보이며 브레이브걸스는 화제의 중심에 섰고 누리꾼은 해당 댓글에 찾아서 일종의 '성지 순례'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 작성자는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주일 전부터 유튜브 알림이 엄청 와서 뭔가 했는데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 댓글을 달았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좀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을 때였다. 집에서 나가질 않고 하는 일도 안 풀려서 매일 힘들게 고민만 했었다"며 "그러다 우연히 브레이브걸스가 컴백해서 '운전만 해' 뮤비가 올라온 걸 보는데 갑자기 화가 많이 나더라. 노래도 좋고, 가사도, 뮤비에, 폰트도, 요소 하나하나가 엄청 완성도 있어서, 레트로 무드가 오리지널 하게 잘 표현이 됐는데도 반응이 시원찮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도 너무 힘든데 남 챙길 겨를이 없는데도 그런 댓글을 썼다. 다행히 지금은 저도 잘 살고 있다. 며칠째 일어난 이 마법같은 일을 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 짧은 청춘에 도전해 볼 만하다는 것"이라고 뭉클한 소감을 남기며 누리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KBS2 '뮤직뱅크'


YouTube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