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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유튜버 스간이 입대 4개월 만에 '조기전역'하고 집으로 돌아간 이유

다리우스 장인으로 유명한 유튜버 '스간'이 입대 4개월 만에 조기 전역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간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다리우스 장인으로 유명한 유튜버 '스간'이 건강 상태 악화와 그에 따른 폭언으로 입대 4개월 만에 조기 전역했다.


지난 10일 스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기 전역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스간은 "성실하게 군 생활에 임하고 싶었지만 제 몸 상태가 많이 좋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는 도중 그는 양쪽 발목과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MRI 결과 완치하려면 3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스간TV'


인사이트뉴스1


목발 없이는 혼자서 걷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스간은 동기들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수료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자대로 이동하기 전 향한 보충중대에서 스간은 한 인물에게 차마 글로 적어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폭언을 들었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동기와 선임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자책과 그날의 충격적인 기억으로 스간은 더 깊은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스간은 자대로 이동한 뒤에도 간부만 봐도 움츠러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결국 상태를 지켜보던 중대장이 수차례 면담을 나눴고, 심사를 통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스간은 조기 전역을 하게 됐다.


스간은 "이렇게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죄송하다"라며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며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책감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당분간 치료에만 전념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