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측 "모든 활동 중단···성폭력은 명백한 사실무근"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학교 폭력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성폭력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지난 5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수의 학교 폭력 문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키이스트는 "지수의 학폭 관련 게시글에 대해 우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했다"며 "지수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왜곡된 부분도 있어 시간을 들여 명확한 사실을 확인하려고 했다"고 밝렸다.

그러나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줄까 염려됐고, 진실공방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져 드라마 쪽에 피해를 주는 것을 지수가 원하지 않았기에 아무런 전제 없이 조속히 사과부터 한 것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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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속사는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 이와 관련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직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피해자의 허락 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알려드린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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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했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여러 동창들은 댓글을 통해 지수의 과거 학폭에 대한 폭로를 했고 성폭력 사건도 있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결국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사과했다.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던 지수는 하차했으며 오는 10월 입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