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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끌고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왔다가 멘붕 온 여성

자신이 모는 차가 테슬라 모델S 전기차인 줄도 모르고 주유소에서 주유를 시도하는 여성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uto Medi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정부의 보조금 지급, 세제 혜택, 저렴한 연료비 등으로 얼마 전부터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는 주유소에서 기름이나 가스를 넣는 대신 포트에 충전기를 꽂아 휴대전화를 충전하듯 전원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고 하는 전기차 차주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8년 유튜브 채널 'Auto Media'에 올라와 한차례 화제가 됐던 영상으로 금발 여성이 테슬라 전기차를 몰고 와 주유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uto Media'


영상에 따르면 한 운전자는 주유하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의 앞 차량에서 내린 여성이 주유구를 찾고 있었던 것.


해당 여성이 주유구를 찾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가 테슬라 모델S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S는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적용된 전기차다.


인사이트테슬라 모델S  / Reddit


인사이트YouTube 'Auto Media'


한마디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이 아닌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해야 하는 차량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은 이 사실을 모르는 듯 하다.


차에서 내려 왼쪽, 오른쪽을 돌아다니며 한참 주유구를 찾던 여성은 차 안에서 충전 포트를 여는 버튼을 발견한 뒤 신용카드로 연룟값을 지불했다.


이후 주유기를 들고 충전 포트에 주유를 시도했다. 당연히 주유구가 아닌 충전 포트가 있으니 주유기는 들어가지 않았다.


YouTube 'Auto Media'


인사이트YouTube 'Auto Media'


여성은 주유기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이상한지 계속 주유기와 충전 포트를 살펴봤다.


결국 여성은 다시 운전석에 들어가 다른 버튼을 마구 누르다 트렁크를 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성은 뒤차가 기다리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듯했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뒤차의 남성이 차에서 내린 뒤 상황은 일단락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uto Media'


자신이 운전하는 차가 전기차인 줄도 모르고 주유를 시도하는 여성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지만 자칫하면 대형 폭발사고를 낼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기도 했다.


다행히 여성은 주유기 레버를 당기지 않았지만, 만약 그가 레버를 당겨 기름이 쏟아졌다면 화재가 일어나 참사가 날 수도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성에게 도움을 줘서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차가 전기차인 줄도 모르는 운전자의 어리석음을 꾸짖기도 했다.


YouTube 'Auto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