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용진이형'이 한국 날아온 추신수에게 플렉스하는 '특급 지원'

Instagram 'chooshinsoo17'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SK와이번즈 인수에 이어 거액을 들여 추신수 선수를 영입한 신세계의 '용진이형'이 추신수에게 아낌없이 플렉스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추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창원의 한 펜션에서 자가 격리 중인 근황을 전했다.

추신수는 "슬기로운 격리생활 중!"이라는 글과 함께 이마트와 정부에서 보내준 음식과 생필품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100병이 넘는 생수병부터 우유, 김치, 닭가슴살, 캔참치, 사과, 고기 등 각종 과일, 채소, 생활 필수 식품이 푸짐하게 쌓여있다.

Instagram 'chooshinsoo17'

추신수가 캡션에 설명한 것처럼 정부에서 자가 격리자들에게 지원하는 물품과 더불어 신세계 측 또한 구단 선수인 추신수에게 이마트 제품을 제공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신세계 측은 500만원 상당의 러닝머신과 헬스사이클, 아령, 짐볼 등 각종 운동기구도 지원해 추신수가 격리 중에도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가 있는 곳은 음식이 배달되지 않는 곳이다. 이를 고려해 정 회장은 추신수가 원하는 음식을 언제든 전달해주는 '천사 직원'까지 보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역시 정용진 클래스 보소", "추신수인데 신세계 측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chooshinsoo17'

한편 추신수는 오는 11일 정오에 격리가 해제된다.

격리 해제 이후 추신수는 바로 부산에 위치한 사직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사직구장에선 롯데-이마트 야구단의 연습경기가 열리며, 이때부터 추신수는 이마트 구단의 일원으로서 뛰게 된다.

이후 이마트 구단은 13~14일엔 울산에서 KT와, 16~17일엔 대구에서 삼성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추신수의 국내 프로야구 정식 데뷔는 오는 20일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