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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욕하고 따돌림 주도"...왕따설 이어 '학폭' 폭로글 나온 에이프릴 이나은

에이프릴 왕따설이 나온 가운데 이나은 학폭 의혹이 또 불거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에이프릴 왕따설이 불거진 가운데 이나은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다시 휩싸였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이나은에게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이유 없는 욕설과 이나은이 포함된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에게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이나은 무리에게 욕설을 듣고, 이간질을 당했다는 A씨는 "어느 날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언니가 놀러와 반가움에 포옹을 했다는 이유로 나에게 '네 주제를 알고 나대라'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화장실 앞 복도에 세워두고 큰 소리로 욕설을 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또한 A씨는 당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또 다른 친구가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A씨는 "그 친구가 지나가면 이나은을 포함한 그 무리 아이들이 '냄새난다', '더러우니까 왕따당한다', '좀 씻고다녀라', '머리에서 비듬 떨어지는거 봐라' 등 많은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대놓고 그 친구를 욕했고 그 친구가 지나가면 냄새난다고 큰소리로 얘기하며 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뒤늦게 폭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A씨는 "저는 이나은이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TV에 뻔뻔하게 웃으면서 나오는걸 보면 너무 화가 나서 하루종일 생각이 났고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도 해보았지만 증거가 없으면 제가 더 불리할 수 있다는 말 때문에 지금까지 얘기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저는 제가 당했던 일이 학교폭력이라고 생각되고, 사과받는 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꼭 신체적 폭력이 있어야만 폭력이 아니다"며 이나은의 초등학교 졸업 사진을 증거로 올렸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난해 7월에도 이나은은 '학폭' 의혹에 시달린 바 있다.


당시 이나은의 초등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같은 학원을 다니던 이나은에게 외모 비하 발언을 들었다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해당 루머는 본인뿐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결국 해당 누리꾼은 "나은과 관련된 '학폭' 관련 모든 내용은 거짓"이라는 취지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이나은을 향한 학폭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DSP미디어 측은 이나은희 '학폭' 의혹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