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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일 출근에 200만원 주겠다"···20대 여비서 구한다는 '유부남' 철구의 구인공고

BJ 철구는 새로 채용하는 여비서에게 주 3회 출근에 월급 200만 원, 무료 숙식 및 카드 제공까지 약속했다.

인사이트YouTube '철구 풀영상'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BJ 철구가 여비서 구인 공고를 올렸다.


그는 단순히 여직원을 두고 있는 다른 BJ들이 부러워서가 아니라, 방송 발전을 위한 결단이라면서 구체적인 처우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철구는 아프리카 TV 생방송 도중 여비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만 여비서를 두고 방송해 봤으면 좋겠다"면서 "(여비서를 두고 방송하는 게) 또 다른 신선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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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철구 풀영상'


이미 여비서를 두고 있는 BJ 코트가 부러워서 그런 것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철구는 "코트형이 여자 있는 게 부러운 게 아니라 신선한 것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철구는 여비서 지원 자격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BJ가 아닌 일반인 여성이어야 하며 나이는 20세에서 25세 사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구체적인 처우도 공개했다. 그는 "채용된 여비서의 계약 기간은 우선 한 달이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두 달을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했다.


월급은 200만 원이며 근무일은 철구의 방송일이다. 철구는 주 3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 여비서는 일주일에 세 번만 출근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철구 풀영상'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며, 카드도 제공된다. 일부 시청자들은 "주 3회 출근에 월급 200, 숙식 제공이면 혜자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월급 200은 너무 짠 것 아니냐"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철구는 즉석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온라인 면접도 진행했다. 지원자 중에는 철구의 어머니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철구의 어머니는 "내가 진짜 철순이 1호"라면서 자신을 채용해 달라고 적극 어필했다. '현타'를 맞은 듯 멍하니 어머니의 춤사위를 지켜보던 철구는 별풍선 100개를 보내고 방을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철구 풀영상'


이어 철구는 여러 명의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지만 이날 합격자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방송 말미에 그는 "제가 다음 주에 콘텐츠가 정해진 게 좀 많다"며 합격자 결정을 미루겠다는 뜻을 에둘러 전했다.


YouTube '철구 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