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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생 성희롱' 논란 뒤 돌아온 김민아가 복귀작에서 "과하게 넣었다"는 PD 지적에 한 말

방송인 김민아가 남중생 성희롱 논란 이후 7개월만에 '왜냐맨하우스'로 복귀했다.

인사이트YouTube '왜냐맨하우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내가 진짜 까 보일 수도 없고~"


남중생 성희롱 사건 이후 자숙에 들어갔던 방송인 김민아가 웹 예능 '왜냐맨하우스'를 통해 복귀했다.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김민아는 여전히 쿨하고 유쾌한 방송 감각을 선보였다. 김민아는 "(패드를) 과하게 넣었다"는 PD의 장난에 당찬 대답을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7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는 "민아는 조금만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왜냐맨하우스'


이날 담당 PD는 왜냐맨 시리즈 출연자들을 불러 새 프로그램 계획을 설명했다. 장민철부터 유키카까지 멤버들이 하나둘 나와 자신을 소개했다. 


마지막 게스트는 머리에 종이가방을 뒤집어쓴 의문의 여성이었다. 담당 PD는 "얼굴만 봐도 불편한 분들이 있을 수 있다"라며 여성을 소개했다. 


여성의 정체는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이후로 왜냐맨에 하차했던 방송인 김민아였다.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킨 김민아는 특유의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중 담당 PD는 김민아에게 "좀 약간 과하게 넣고 온 게 아니냐"라고 물었다. 핏한 티셔츠를 입고 온 김민아의 몸매를 언급한 것이다.  


김민아는 "이거 진짜 내가 까보일 수도 없고"라며 "여기 뽀로롱(패드~ 하나도 없어요. 옷이 그런 게 아니라 원래 내 가슴"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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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왜냐맨하우스'


김민아의 당차고 시원한 대답에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함께 앉아 있는 장민철과 유키카는 해맑게 웃으면서도 당황한 기색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김민아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중학생을 인터뷰하면서 "엄청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풀어요?"라고 물었다. 


당시 김민아는 남학생이 답변을 못 하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며 재차 물었다. 이 밖에도 남학생에게 "(어머니가 집에 안 계실 때)혼자 있을 때 뭘 하느냐"고 질문했다.


방송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남학생을 향해 '자위행위'를 연상케 하는 질문을 연이어 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적 대화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비판과 지적이 이어지자 김민아 측은 왜냐맨 등 다수 프로그램에 하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YouTube '왜냐맨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