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BC '우리 결혼했어요'
솔로들이라면 반가워할 소식이다. '유머'가 이성에게 어필하는 강력한 무기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미국 캔자스대 커뮤니케이션학과 부교수 제프리 홀(Jeffrey Hall)이 제시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홀 교수는 이성을 사로잡는 데 '유머'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3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로는 35명의 남녀 참가자에게 낯선 사람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며 어떤 성격으로 보이는지 물었다.
그 결과, 유머러스하게 보인다는 답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실제로 재밌는 농담과 이야기들을 주로 올리는 쾌활한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300명의 학생들에게 유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상대의 지능보다는 유머감각이 외향적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결과를 얻었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서로 모르는 남녀 51쌍에게 10분 간 대화를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웃음이 많은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도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남성은 주로 여성을 웃기려하고 여성은 이에 웃는 성향을 보였다.
홀 교수는 연인을 찾는 데 유머가 중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꼽았다. 그는 "첫째로, 유머는 상대에게 밝고 쾌활한 이미지를 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둘째로, 남성은 여성의 호감을 알아보려 유머를 사용한다. 즉, 마음에 드는 여성을 웃기려하는 성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셋째로 꼽은 것은 여성들은 남성의 농담에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다. 그는 "남녀는 서로 호감도가 높을 수록 웃음을 많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머는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며 "웃음을 공유하는 것은 남녀 사이의 관계를 오래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