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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스파이더맨3' 끝으로 마블과 계약 종료···전세계 여행 다니며 쉴 생각이다"

앞으로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는 톰 홀랜드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tomholland201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앞으로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는 톰 홀랜드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는 영화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을 끝으로 마블 스튜디오와의 계약이 끝난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나는 휴식을 취하며 세계여행을 할 생각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출연한 이후 처음이다. 나는 누구와도 계약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위험한 스포츠라 못했는데, 스키를 타고 싶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골프가 다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기 때문에 골프에 집착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omholland2013'


톰 홀랜드는 "내가 어려 보여서 17살의 스파이더맨을 계속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라며 "만약 그들이 '스파이더맨' 영화를 10편 만들길 원한다면 내가 그곳에 있을 거라고 믿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스파이더맨' 영화가 나온다면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역을 떠나게 될 때 기념품으로 무엇을 갖고 가고 싶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톰 홀랜드는 당연히 스파이더맨 슈트라며 "소니와 마블이 스파이더맨 옷을 집에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면, 나는 그것들을 훔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그것들을 모두 동시에 입고 나와서 '네가 그것들을 원한다면, 내가 그것들을 원하기 때문에 네가 와서 벗겨야 해'라고 말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omholland2013'


한편, '스파이더맨:노웨이홈'에는 톰 홀랜드를 비롯해 MJ 역의 젠다야, 메이 고모 역의 마리사 토메이, 플래시 톰슨 역의 토니 레볼로리, 네드 리즈 역의 제이콥 배덜론이 출연한다.


이번 편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로 활약 중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깜짝 등장한다는 후문이다.


다만 또 다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던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입장을 묻자 마블 스튜디오 측은 노코멘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는 '스파이더맨:노웨이홈'는 12월 17일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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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인사이트Instagram 'tomholland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