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아들과 대피했는데 '휴대폰' 없다고 쫓겨나"···스타벅스 융통성 없다며 저격한 사유리

인사이트Instagram 'sayuriakon13'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자발적 비혼모로 아이를 낳은 방송인 사유리가 안타까운 근황으로 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 23일 사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렸다.


이날 오전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유리는 집 창문까지 연기가 올라왔었다고 설명했다.


바로 비상벨을 누르고 아이를 돌보는 이모와 함께 대피했다는 그는 복도에서 심하게 탄 냄새와 연기가 올라와 계단을 통해 피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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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당시 상황에 관해 "무엇보다 두려웠던 건 3개월밖에 안 되는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였다"라며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고 하늘이 무너질 거 같았다"고 밝혔다.


자욱한 연기를 헤치고 밖으로 나온 사유리는 곧장 아들 상태를 확인했고 다행히 젠은 작은 입으로 열심히 호흡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사유리는 아파트 건너편 커피 전문점으로 향했으나 QR 코드가 없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그는 "아들이 추워서 입술을 덜덜 떨고 있었다"라며 "따뜻한 음료수를 두 잔 시키려고 서 있는데 직원 분이 QR 코드 체크를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화재 때문에 휴대전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사유리는 상황을 설명했지만 직원은 매장에서 마시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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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입술이 파랗게 된 아들을 보여주면서 제발 아들 위해 잠깐이라도 실내에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안 된다고 하셨다"고 전하며 "다른 매장처럼 인적사항을 적고 입장을 가능하게 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때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안내를 못 받았다"고 속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사유리는 스타벅스 카페 직원을 비판하려는 목적은 아니라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자기 의무를 다하는 것 뿐이었고 지침이 있기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 부탁드린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만약 아이가 추워서 떨고 있는 상황에 휴대전화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매장에서 내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바라는 건 그 뿐이다"라고 소원했다.


한편 정자기증을 받은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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