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천만원 잃은 아프리카 BJ에게 가상화폐 거래소가 한 '은밀한 제안'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었지만 하루 만에 쓴맛을 본 BJ 타요(안창현)가 가상화폐 거래소의 검은 이면을 폭로했다.


거래소를 '홍보' 해주는 조건으로 코인 거래로 돈을 잃더라도 원금을 고스란히 돌려주겠다는 은밀한 제안이다.


지난 22일 타요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시청자들에게 가상화폐 거래소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타요는 "코인 방송이 끝나고 보니 메일이 와있었다"라며 "유명한 코인 사이트에서 (광고) 연락이 왔다. 그렇지만 절대 안 한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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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타요튜브 [TAYOTUBE]'


그러면서 "자기네 사이트를 이용하면 돈을 준다며 제휴를 맺자길래 답장도 안 했다"라며 "추천인 광고도 제안이 왔는데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님들(시청자)이 돈을 잃으면 내가 얻는 방식인데 그렇게까지 해서 벌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스폰', '제휴' 관계를 맺자는 메일을 받은 것이다. 해당 제안을 승낙할 경우 타요는 아무리 돈을 잃더라도 '원금' 회수가 가능해진다.


BJ의 방송을 보고 시청자가 유입되는 것을 노린 가상화폐 거래소의 새로운 홍보 방법이다.


인사이트YouTube '타요튜브 [TAYOTUBE]'


인사이트타요가 투자한 보라 코인 / 업비트


다만 타요는 시청자들을 속여가면서까지 방송을 하고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짧은 시간 가상 화폐 거래로 느낀 게 많다며 손을 털었다.


타요는 "이 메일을 보는 순간 지금이라도 그만두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며 "돈을 벌었다면 이 걸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BJ들이 왜 돈을 잃어가면서까지 계속 코인 거래를 하는 지 알 것 같다", "이런 뒷거래가 있을 줄은 몰랐다", "양심고백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요는 지난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여러 가지 알트코인을 매매하는 컨텐츠를 진행했다. 이날 타요는 보라코인 등에 투자를 했지만 연이어 하락세를 보여 큰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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