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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약물 의존증' 생긴 BJ 에디린, 당분간 아프리카TV 떠난다

아프리카TV BJ 에디린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 휴방을 선언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힌 BJ 에디린이 당분간 아프리카TV를 떠나 있을 전망이다.


약물 의존 증세가 더 심각해진 그는 약 한 달간 방송을 쉬면서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1일 에디린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장기 휴방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디린은 "요즘 방송에서 약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고 어제 방송에서도 가위와 악몽에 시달려 잠을 설쳤다고 이야기했다"라며 "그래서 병원에 다녀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d1yn2ii'


그러면서 "이번 공방 때문에 약이 다 떨어져 이틀 정도 약을 못 먹었더니 우울감과 불안증세가 심해졌다"라며 "수면장애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선생님께서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디린은 최근 정신과 약물 의존이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틀이라도 약을 못 먹으면 불안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손이 떨리고 정상적 판단도 잘 안 되는 것 같다"라며 "가만히 있으면 우울해져 눈물이 난다"라고 밝혔다.


최대한 이런 부분을 참고 방송을 진행했으나, 건강 상태가 점점 악화되면서 그는 방송을 당분간 쉬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


인사이트지난해 11월 에디린이 올린 응급실(ER) 진료비 계산서 / 아프리카TV


인사이트지난해 11월 위세척 후 링거를 맞은 에디린 / 아프리카TV


에디린은 "행복하지 않은 방송을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쉬고 오면 좀 더 제가 하고 싶은 방송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디린이 공지한 휴방 기간은 한 달 남짓이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약물 의존증을 고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 성장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시 웃는 디린이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에디린은 지난해 11월에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정신과 약을 조금 많이 먹었다"라며 응급실에 실려간 사진을 공개하고 휴방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신과 약과 타이레놀을 50알 넘게 먹었다. 다행히 위세척을 받고 장기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아 퇴원 후 방송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