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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되고 인터넷 방송은 안되냐"···5인 이상 집합 금지 지침에 소신 밝힌 전용준 (영상)

형평성 문제를 지적한 전용준 캐스터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와꾸대장봉준 풀영상'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연이어 연장되고 있다.


벌써 2달가량 이어진 조치에 일부 시민들이 피로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방역 수칙에 대한 전용준 캐스터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용준 캐스터는 지난해 12월 27일 BJ 김봉준의 집에서 롤 대회인 '무드컵'을 중계했다.


당시 캐스터와 해설, 봉준과 매니저 등 5명 이상이 모여 일부 인원은 대기를 하거나 옆집에 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와꾸대장봉준 풀영상'


전 캐스터는 "MBC나 KBS는 여러 명이서 방송하는데 인터넷 방송만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시키는 건 구시대적인 발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 방송도 흐름이 있고 제작 규모도 큰데 5인 금지를 하는 건 너무하다"라고 말을 이었다.


다만 "하지만 규칙은 규칙이니까 지켜야 한다. 일단 우리는 따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맞는 말이다. 대형 방송국은 되고 인터넷 방송은 안 되나?", "인터넷 방송도 엄연히 근무에 속한다"라며 동의를 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있어 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형평성이었다.


카페와 음식점처럼 비슷한 업종을 두고도 존재하는 지침 차이는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 캐스터의 발언 역시 인터넷 방송과 기존 방송국 간의 형평성 차이를 지적한 것이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정부는 행위를 중심으로 하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와꾸대장봉준 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