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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루=여혐"이라 논문 쓴 페미 여교수가 보겸의 '대화' 요청에 준 피드백

윤 교수는 보겸이 '보이루'가 여성혐오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보겸이 만들고 유행시킨 단어 '보이루'에는 여혐 표현이 담겼다고 주장한 여교수. 


보겸은 해당 여교수에게 대화를 요청하며 직접 찾아갔지만 만나보지 못했다. 이 여교수는 그런 보겸을 향해 자신의 의견을 공고히하는 피드백을 내보냈다. 


보겸은 지난 17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논문 저자인 윤지선 교수와 연락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보겸은 윤 교수가 강의하던 학교와 논문 발행처, 개인 SNS등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 20일 윤 교수의 입장이 전해졌다. 이날 세계일보는 윤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윤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겸이 '보이루'라는 단어가 여성 혐오적으로 오용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해 왔다"고 주장했다.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으로 오용되고 있는데도 보겸이 이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보이루가 단순 인삿말일 뿐이라고 해명하는 보겸의 행동이 보이루를 여성 혐오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면죄부를 쥐어 주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여성과 여아들에게 수치심과 분노, 굴욕감을 주는 언어를 묵인한 자의 명예훼손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보겸이 교수실 문을 두드리고, 논문 발행처와 통화를 공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 연구단체에 대한 집단 공격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엄중한 대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지선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시간강사를 지냈다. 건국대학교의 윤김지영 교수와 쌍둥이 자매로 알려져 있다. 


윤 교수는 자신을 페미니스트 철학자, 동물권, 페미니즘 철학 세미나 공동 강연자, 페미니즘 철학 스쿨 기획, 강연자라고 밝히고 있다. 


YouTube '보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