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예뻐보이고 싶던 날들 왜 그랬나 싶다"며 역대급으로 짧은 '숏컷'친 곽정은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헤어스타일을 변신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inking_jungeun'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1년 전 사진을 공개하며 과거 느꼈던 감정을 회상했다.


지난 18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곽정은이 긴 머리 웨이브를 한 채 서있다.


화려한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곽정은은 허리에 두꺼운 블랙 벨트로 시선을 분산시켜 포인트를 더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inking_jungeun'


곽정은은 "불과 1년 전인데 말이야, 이렇게 화려하고 장식적인 걸 좋아하던 내가 긴 머리 웨이브를 즐겨 하던 내가 이제는 짧게 이발하고 다운펌 할 생각에 들떠 있는 숏컷 앤 재킷파가 되었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취향이나 생각이란 얼마나 의외로 별안간 변하고 또 부질없는지. 가녀리고 예뻐보이고 싶어 애쓰던 날들이 왜 그랬나 싶고, 지금은 단지 단단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길 바라며 산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 뒤에는 숏컷으로 변신한 곽정은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inking_jungeun'


사진 속에는 날카로운 뿔테안경을 쓰고 짧은 머리를 곱게 정돈한 곽정은의 모습이 담겼다.


곽정은은 "머리를 역대급으로 짧게 자른 뒤 롱패딩이랑 마스크 차림으로 공중 화장실에 갔는데 그곳에서 나오시던 분이 나를 보고 순간적으로 주춤, 멈칫하셨다. 누군가를 놀라게 하는 건 싫은데"라고 말했다.


너무 짧게 자른 머리에 자신을 남자로 오해한 것 같다는 곽정은의 말은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곽정은은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통해 연애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