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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천만명 나온 브라질서 '턱스크+상의탈의' 하고 야외 방송한 BJ 시조새

아프리카TV BJ 시조새가 브라질에서 턱스크를 한 채로 방송을 해 비판받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싶다며 돌연 브라질행을 택한 아프리카TV BJ 시조새가 현지 로컬시장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코로나19가 특히나 엄중한 브라질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턱스크를 한 채로 방송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시조새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현지인들이 가득한 해안가를 찾았다.


시조새는 이날 상의를 탈의한 채 해변가 곳곳을 돌아다녔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바닷가답게 현지인들이 잔뜩 몰려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시조새는 본격적인 바닷가 탐방을 앞두고 간단히 끼니를 때웠다. 바닷가에 다수 현지인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현지인들의 모습에 코로나19 우려하는 채팅을 올렸다. 시조새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해. 저도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어느 순간부터 시조새도 이 분위기에 심취한 듯 '턱스크'를 한 채로 방송을 이어갔다.


그는 현지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시청자들의 별풍선에 다양한 리액션을 보였다. 코로나19를 고려한다면 매우 아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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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는 주위의 따가운 눈총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방송을 이어갔다. 일부 여성들은 그의 인터뷰 요청에 거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시조새는 시내로 이동한 뒤에도 상의 탈의한 상태로 거리를 활보해 현지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의 행동에 "시내에서 옷을 벗고 다니면 마약, 알코올 중독, 부랑아 취급을 받는다. 나라 망신이다"이라는 등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한 시청자는 "브라질은 코로나19 상황이 특히나 좋지 않은 나라인데 턱스크는 심한 것 같다"라며 "아찔한 상황이라는 것을 제발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한 편에 속한다.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 가까이 되며, 사망자 역시 23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