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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노리고 포르쉐 매장서 2억짜리 '타이칸' 시승 차로 돌진한 607만 유튜버 (영상)

2억 원에 육박하는 슈퍼카를 시승하다 박살을 낸 러시아 유튜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YouTube 'ЛИТВИН'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수억 원 상당의 슈퍼카를 단 한 번의 실수(?)로 박살 낸 러시아 유튜버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는 조회 수와 좋아요 수에 집착하며 충격적인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러시아 유튜버 리트빈(Mikhail Litvin)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리트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레닌과 스탈린, 푸틴을 연기하는 배우를 지나치는 모습으로 시작된 영상에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시승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ЛИТВИН'


포르쉐 매장으로 들어선 그는 수많은 자동차를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차 한 대를 골랐다.


반짝반짝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하얀색 '포르쉐 타이칸 터보 S'였다.


'타이칸 터보 S'는 최대 속력 260km/h, 최대 출력 761마력 제로백 2.8초를 자랑하는 강력한 슈퍼카다.


섹시한 디자인과 전기차임에도 높은 가속력을 자랑하는 성능 덕에 수많은 자동차덕후들의 드림카로 꼽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ЛИТВИН'


차를 유심히 살펴보던 리트빈은 문을 열고 들어가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이후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타이칸 터보 S에 탑승한 그가 차를 몰고 대리점 유리창으로 돌진한 것.


결국 차는 유리문을 박살 내고 밖으로 달려 나갔고 앞쪽이 완전히 반파돼 충격을 줬다.


이후 리트빈은 브레이크를 착각해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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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ЛИТВИН'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가 '조회 수'와 '좋아요 수'에 집착하면서 주작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슈퍼카와 대리점 통창을 박살 내는 대형 사고를 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표정이 너무나 평온하다는 점,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헷갈릴 만큼 그가 운전에 미숙하지는 않다는 점 등을 꼬집었다.


특히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가 과거 촬영했던 영상을 그 근거로 들었다.


리트빈은 지난해 10월, 잔고장이 심하고 서비스센터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약 1억 3천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불태우는 일명 '벤츠 화형식'으로 2,180만 이상의 조회 수와 148만 회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기 때문.


그가 실제로 자작극을 벌인 것인지 알 수 없으나 9일 올린 타이칸 영상은 게시된 지 약 3일 만에 476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좋아요 수 56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YouTube 'ЛИТВИ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