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생수 4세트 한번에 주문했다가 현관 '문틀막' 당한 아프리카 BJ 토마토

BJ 토마토가 1ℓ짜리 생수 묶음 4개를 한 번에 주문했다가 집에 꼼짝없이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토마토'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BJ 토마토가 1ℓ짜리 생수 묶음 4개를 한 번에 주문했다가 집에 꼼짝없이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기사가 생수 묶음 4개를 현관 앞에 차례로 쌓아놔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4일 토마토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그는 "택배 기사님을 뵌 적은 없지만 내가 뭐 잘못했나?"라며 "생수 묶음 4개를 시키긴 했다. 근데 그걸 저렇게 한 줄로 세워놨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Fresh토마토'


토마토는 이 글에 사진도 첨부해놨다. 사진엔 차례로 쌓인 탐사수 1ℓ 묶음 4개가 일부 보인다.


탐사수 1ℓ는 최소 6개에서 최대 24개까지 묶음 판매되고 있다. 1ℓ당 1kg으로 계산하면 적게는 24kg에서 많게는 96kg 생수 묶음을 택배 기사 혼자 나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에 달린 댓글과 반응은 대체로 토마토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생수 묶음은 두개만 시키는 게 배려다", "일부러 택배 기사 골탕 먹이려고 이런 것이냐" 등 험악한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만 일부 시청자는 "토마토가 배려가 부족했지만, 비판을 받을 행동을 한 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택배 기사 역시 소심하게나마 복수를 했으니 웃어넘길 수 있는 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생수 묶음 배달이 문제가 된 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과거엔 한 여성이 4층 집에 생수 168병을 한 번에 주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반복되는 논란에 단순히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의 갈등으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상에서는 무게에 따라 택배비를 추가로 받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