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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렉스'에 빠진 고등학생들이 3:3 소개팅서 보여준 데일리룩 클래스

남녀 학생 6명이 옷만 보고 3대3 소개팅을 하는 영상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룩개팅'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명품을 찾는 10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심각한 불황에도 명품 시장은 10대의 거침없는 '플렉스'에 힘입어 활황을 누리고 있다.


명품을 향한 10대의 들끓는 사랑은 많은 걸 바꿨다. 학교에선 교복에 여러 가지 명품 겉옷을 껴 입어 저마다 개성을 과시하고, 소개팅에서도 명품을 과시하며 상대에게 매력을 어필한다.


이런 가운데, 남녀 학생 6명이 옷만 보고 3대3 소개팅을 하는 영상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영상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룩개팅'에 게시된 것이다. 영상엔 앳돼 보이는 학생 6명이 등장해 철저하게 옷만 보고 이상형을 고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룩개팅'


참가 학생 6명이 입은 의상은 얼핏 봐도 고가의 제품이었다. 롤렉스, 루이비통, 구찌, 발렌시아가, 버버리, 생로랑, 오프화이트 등 최소 수십만원에서 수 천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차례로 카메라에 잡혔다.


학생들은 저마다 가장 비싸게 산 제품을 밝히기도 했는데, 600만원짜리 나이키 신발, 200만~300만원짜리 발렌시아가 후드티, 200만원까지 생로랑 가방 등이 언급됐다.


이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건 롤렉스 시계를 차고 나온 19살 옐로우남이었다. 그는 구찌 벨트, 생로랑 클러치로 포인트를 줬고, 아버지한테 빌린 롤렉스로 데일리룩을 마무리했다.


최근 10대 사이에서는 명품 플렉스 열풍이 뜨겁게 번지고 있다.


지난 19일 엘리트학생복이 초중고생 1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대 10명 중 7명은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명품을 사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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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룩개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