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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찾을게요"···실시간 방송서 '무사고 기원' 고사 지낸 BJ 양팡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양팡이 생방송에서 고사를 지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뒷광고를 비롯해 유기견 컨텐츠 주작(做作)·거짓해명 논란이 겹치면서 방송을 중단했던 아프리카TV BJ 양팡(양은지).


복귀 선언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그가 '초심'을 찾겠다며 생방송 중 고사를 지냈다.


지난 5일 양팡은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팡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은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며 "올 한해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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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팡은 본격적인 '초심' 찾기에 들어갔다. 그는 벽지에 붙은 자신의 포스터를 한장 한장 떼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벽지에 '초심'이라는 단어를 유성 매직으로 큼지막하게 써넣었다.


양팡은 "매일마다 마음을 다지면서 방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매일 방송을 킬 때마다 초심 앞에서 경례하고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뒷광고'를 저격하는 시청자들의 별풍선 음성 메시지, 채팅이 계속해서 올라왔지만 양팡은 불쾌한 내색 없이 소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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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아프리카TV


뒤이어 양팡은 준비해온 고사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양팡은 어머니와 함께 손수 하나하나 상을 차렸다.


구색을 모두 맞춘 양팡은 한복을 입고 상 앞에 섰다. 진심을 담은 절까지 하고 나서야 양팡의 고사는 끝이 났다.


이후 양팡은 5시간가량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양팡은 뒷광고 논란으로 자숙한 지 6개월 만에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