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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 남자친구입니다"...BJ 메텔의 사망 소식 뜨자마자 '어그로' 영상 올린 유튜버

자신을 메텔의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유튜버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유튜버 A씨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활동했던 메텔(허인나)이 향년 3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레 들려온 충격적인 소식에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메텔의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5일 해당 유튜버는 "메텔 남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메텔 남자친구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영상을 시작했다.


인사이트유튜버 A씨


인사이트BJ 메텔(허인나) / Instagram 'bizarreone'


그는 "물론 여러분들이 아는 유튜버 메텔이 아니다"라며 "저는 오타쿠이기 때문에 은하철도 999 메텔의 남자친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절대 절대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자친구와 동명이인인 유튜버 메텔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해보겠다"라며 "유튜버 메텔이 죽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 공허함이 크게 작용했을 거라 보고 있다"라며 "노란 딱지가 많아 수익이 많지 않았을 것, 인생에 현타가 와서 죽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했다.


인사이트유튜버 A씨


그는 "너무 이름이 비슷해서 유독 정이 간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의 댓글창을 통해 "누군가의 죽음을 이용해 어그로를 끄는 행동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사람이 죽었는데 만화 캐릭터를 이용해 어그로를 끌고 싶냐",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말아 달라", "사람이라면 이러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유튜버는 자신을 비판하는 유튜브 내의 모든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놓은 상황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