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소녀공장_Peach Jam'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가짜 미투의 심각성이 대두된 요즘 모텔촌엔 신종 '모텔 매너'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 모텔 매너는 여성이 먼저 모텔을 예약하고 비용까지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
성범죄 무고가 성립되지 않게 CCTV, 예약 내역 등 증거를 남겨 무고를 두려워하는 남성에게 안심감을 주는 취지다.
이런 가운데, 한 유튜버가 이 '모텔 매너'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YouTube '소녀공장_Peach Jam'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소녀공장엔 '여자가 말해주는 모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코리는 항상 먼저 모텔을 예약하고 되도록 비용까지 치르려고 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영상을 보면 이 모텔 매너가 그의 몸에 밴 건 성폭행 무고 때문이었다. 최근 합의 아래 성관계를 하고도 '성폭행 신고'를 하는 사례가 늘자 그는 예약부터 계산까지 직접 하기로 했다고 한다.
코리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모텔비를 계산한다. 그런데 이게 CCTV에 잡히고 여자가 신고하면 강간으로 들어간다"며 "이걸 (돈을 받아내는 데) 이용하는 사람이 되게 많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러면서 코리는 "커플 사이에선 여자가 모텔비를 계산하는 게 멋있는 여자인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예약도 내 이름으로 하고, 계산까지 내가 직접 한다"고 밝혔다.
또 "설령 돈이 없더라도 남자친구의 카드를 받아 직접 계산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코리의 주장대로 성범죄 무고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무고죄 발생 건수는 약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성범죄 무고는 전체 4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