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영화 '곡성' 천우희 역에 먼저 캐스팅 됐지만 정중히 거절한 이유

인사이트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현아가 새 앨범과 30대, 연기 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연예인 절친은 김신영만 있다'는 얘기에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다. 그래도 더 안 생겼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이제 아예 동료들을 만날 기회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임 낫 쿨'의 안무 중 짱구에 나온 춤과 비슷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SNS에서 난리난 것을 어제 봤다. 극장판 짱구에 나온 안무와 똑같아서 화제다"라며 "전 몰랐는데 하고 나서 팬분들이 피드백을 주더라. 저도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극장판 짱구였다. 전 짱구에 진심이다"라며 웃었다.


현아는 '아임 낫 쿨'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그는 "춤이 좀 전신운동이 많이 되다 보니까 확실히 '아임 낫 쿨' 챌린지 생각하시는 분들은 편안하게 따라하시면 확실히 이게 왜 땀이 날지 신기하실 것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장담할 수 있다"라며 "그리고 이제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조금 더 흔들어도 된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체지방도 많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뮤비 속 뱀 콘셉트에 대해 "원래는 콘셉트가 없었는데 노래 틀이 아무것도 안 정해져 있을 때부터 '스네이크'라고 부르고 다녔다. 안무가 나왔는데도 뱀 같아서 '뱀춤'이라고 부르고 다녔다"라며 "그런데 던씨가 '라이크 살모사'라는 가사를 써줬고, '아 이거다' 싶어서 무대 위에서 뱀을 표현해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수장인 싸이와 작업 비화에 대해 "제게 한 세 마디 정도? 많이 얘기를 하셨다"라며 "대표님과 많이 싸웠다. 대표님께서 매번 연습할 때마다 뒤에 계셨다. 제가 데뷔 15년 차인데라고 했다. 그런데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데뷔 이후에 제가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 다시 그 점을 느끼게 됐다. 회사에서 많은 직원분들이 도와주셨다. (조)권이오빠도 챌린지를 해줬다"고 밝혔다.


'굿 걸'에 대해선 "제가 보통 핸드폰 메모장에 뭔가를 쓰는 편인데 거기서 나온 가사다"라며 "제 핸드폰에 담겨있는 걸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이어리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연인인 던은 현아의 앨범 수록곡 '파티, 필, 러브'를 작사 작곡했다. 현아는 "던이가 곡 만들 땐 많이 도와주는 편이고 서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디렉을 봐주는 편이다"라고 했다.


'귀여운 콘셉트의 곡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단호히 "없다"라며 "제가 아무리 귀여운 것을 해도 원래 귀여우신 분들을 이길 수가 없더라. 사실 수록곡에서도 귀여운 느낌을 많이 해봤다. '귀염 섹시'도 해봤는데 영 반응이 미적지근하고, 귀여움으로 안 보더라"며 웃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yunah_aa'


신곡 무대 퍼포먼스를 위해 맨발로 무대에 오르는 현아는 "뮤비에서도 그렇게 했다. 맨발로 해봤는데 신발의 중요성을 알았다. 진짜 아프고, 발가락 접히는 곳이 다 까지고 아프다"라면서도 "그래도 평생 남는 무대이니까 아프니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아는 '재해석해보고 싶은 노래, 리메이크 욕심 나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 "옛날 노래도, 요즘 노래도 진짜 좋아하는데 사실 리메이크라는 게 엄두가 안 나는 부분이다"라며 "제가 표현할 수 없는 또다른 느낌이라 제가 재해석을 한다는 게 아예 많은 분들이 모른다면 괜찮지만…"이라며 머뭇거렸다. 이어 김신영의 '셀럽파이브'와 협업 제안에 대해 "제가 몸이 많이 힘들다"라며 "그래도 또 열심히 해야 한다. 시켜주시면 또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했다.


'나의 30대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그냥 사실 별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지금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라고 했다. 


이어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다 쓰자는 마음으로 보낸지 얼마 안 되어서, 예전의 현아는 뭔가 남들 사랑의 기준에 목말라 있었다"라며 "혹여나 나를 예뻐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아닌 척, 신경 안 쓰는 척 그런 것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제가 사랑만 받다가 한번 무너져 보니까 나부터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곡성'


또 '20대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야 하냐'는 물음에 "그 울적함이 있는데, 그건 10분이면 된다. 오히려 그때 더 즐거운 거,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청취자들이 '자기계발서를 써달라'고 하자 "쓸 생각은 없다, 가끔 '정오의 희망곡' 나와서만 말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효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씨엘, 현아와 함께 '교환원정대'로, 센 느낌의 그룹을 결성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제가 언니들 뒤에서 숨어있을 것 같다. 교환보다는 언니들만 보고 있을 것이다"라며 "사실 교환 못하고 괜히 물건 하나 더 사면서 교환 물어 볼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이에 김신영은 "현아도, 씨엘도 제가 아는데 절대 교환할 성격이 못 된다"고 부연했다.


과거 영화 캐스팅을 받았으나 거절했던 현아는 "잊고 지내다가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연기해보라고 주변에서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방송국에 갈 때 얘기를 듣는데 신기하다.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무대를 봤는데 제가 눈을 많이 쓰더라. 눈 연기를 많이 해서 그렇게 봐주시나 싶다"라며 "아직은 그래도 무대를 더 잘 하고 싶고, 연기에 대한 마음은 다 닫았다. 저는 하루라도 무대 안 서면 미칠 것 같더라. 만약에 정말 (연기) 기회가 온다면 제가 공부해서 잘 할 거란 확신이 들면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달 28일 신곡 '아임 낫 쿨'(I'm Not Cool)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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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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