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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촬영할 때 '자포자기' 심정이라 모든 걸 내려놓은 상태였다는 송중기

배우 송중기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촬영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승리호'에서 연기한 캐릭터 김태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2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처음에 태호를 떠올렸을 때 자포자기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삶의 모든 걸 다 내려놓은, 아무 생각도 없고 정체돼 있는 인물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다"며 "촬영할 때 저의 실제, 송중기의 마음 상태와 태호가 비슷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또 송중기는 "태호가 우여곡절을 겪고 자포자기 상태에서, 오합지졸이라 표현했지만 그런 크루를 만나면서 삶의 끈을 부여잡은 것 같은, 용기를 얻는, 의지를 조금씩 갖게 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크루들이 태호를 많이 도와준 것 같다. 그런 대비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인사이트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