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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리 유발 호르몬 완전 차단시켜 머리카락 다시 자라게 하는 '탈모 치료법' 나왔다

탈모를 진행하는 호르몬 배출을 방해해 탈모를 치료하고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물질이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머리카락이 쑥쑥 빠져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의 눈이 번쩍 뜨일 소식이 전해졌다.


탈모를 멈추고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의 연구진들이 최근 대머리를 치료할 수 있는 맹그로브 나무 추출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출라 롱콘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의 연구진들은 수년간 'Avicequinon-C'라는 물질을 연구해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wkfl


'Avicequinon-C'는 회색 맹그로브 또는 흰색 맹그로브로 알려진 'Avicennia Marina'에서 추출한 핵심 화학 물질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활성 화합물 대머리를 유발하는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효소를 방해해 탈모를 되돌린다고 한다.


이들은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50명의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를 테스트 했다.


매일 두피에 이 물질을 바르게 한 후 정기적으로 탈모 진행 상황을 촬영했고 보편적인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인사이트Thai Post


생약학 및 제약 식물학 학부 완차이 딕 남쿨 교수는 이 물질이 탈모 예방 외에도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구진이 촬영한 참가자의 사진을 보면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처음 실험을 시작했을 때는 정수리 부분 중심으로 두피가 훤히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카락이 자라나며 두피가 보이는 부분이 줄어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완차이 딕 남쿨 교수는 "'Avicequinon-C' 물질의 효소가 탈모 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을 막고 모발 성장을 자극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 민간 기업이 이 기술을 상용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사들였으며 6개월 이내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들은 이 발견이 탈모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탈모를 되돌려 힘들어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