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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영구정지 사건' 후 불면증 심해진 BJ 뜨뜨뜨뜨가 머리맡에 꼭 켜놓고 자는 '이것'

뷰봇 사건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뜨뜨뜨뜨가 이후 불면증이 심해져 드라이기를 매일 틀어놓고 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사이트BJ 뜨뜨뜨뜨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BJ 뜨뜨뜨뜨는 최근 가수 에일리와도 '합방'을 하고 BJ 게임 대회에도 출전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늘 시청자들에게 밝은 모습만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사실 안타까운 습관 하나가 있었다.


잘 때 꼭 머리맡에 '드라이기'를 틀어 놓고 자야만 한다는 것. 그가 매일 이처럼 시끄럽게 드라이기를 켜놓고 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4일 뜨뜨뜨뜨는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이른바 '잠방'을 진행했다. 잠방은 말 그대로 잠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다.


이날 뜨뜨뜨뜨가 자는 동안 그의 머리맡에는 내내 드라이기가 켜진 채 놓여 있었다. 송풍 혹은 냉풍으로 틀어진 듯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뜨뜨뜨뜨'


뜨뜨뜨뜨는 약 한 시간 뒤에 일어났는데 그때서야 그는 드라이기를 껐다.


이 같은 장면은 이전에도 그가 잠방을 하는 동안 몇 차례 포착된 바 있다. 릴카, 킴성태 등 동료 BJ들은 이미 그의 이런 습관을 다 알고 있을 정도다.


그가 이처럼 드라이기를 켜 놓고 자는 이유는 바로 트위치 뷰봇 사건을 겪고 나서 생긴 '불면증' 때문이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소리를 견디지 못해 일부러 '백색소음'을 내는 드라이기를 켜는 것이다.


과거 그는 생방송에서 "(뷰봇) 사건 당시 자고 있었는데 편집자한테 전화가 왔다. 잠에 깨자마자 (채널) 구독 버튼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후로 핸드폰 소리로 깰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드라이기를 켜놓고 자는 건 고요해지면 소스라치는 감각에 불면증에 시달렸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자신이 수년째 일궈온 터전이자 자산인 채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자다가 갑자기 듣게 됐고, 이때의 충격 탓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기가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그를 보며 팬들은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자칫 화재의 위험도 있는 만큼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뜨뜨뜨뜨는 2019년 이른바 '뷰봇'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트위치 코리아는 뜨뜨뜨뜨와 릴카 등이 뷰봇(시청자 수 조작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그들의 채널을 정지시켰다.


당시 뜨뜨뜨뜨는 채널을 잃은 것은 물론 시청자 수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많은 팬을 잃어야 했다.


afreeca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