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셰필드전 '선발' 출전···리그 '득점 1위'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셰필드 전에 출전에 골사냥에 나선다. 

17일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밤 11시(한국 시간)에 치러지는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는 골키퍼 요리스를 포함해 세르주 오리에, 존 로돈,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 포함됐다. 

벤치 멤버로는 조 하트, 토비 알더웨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벤 깁슨, 무사 시소코, 에릭 라멜라,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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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위치해 있다. 

앞서 손흥민은 풀럼전에 선발 출격했지만 골대와 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득점을 한다면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 다득점일 경우 단독 선두로 치고 오를 가능성이 높다. 

풀럼전의 선례를 통해 알 수 있듯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18경기 만에 뉴캐슬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셰필드의 분위기는 상승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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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셰필드와 두 번 만나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게다가 셰필드는 뒷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아 손흥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 있어 이번 셰필드전 승리는 중요하다. 현재 리그 6위에 위치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에 올라서려면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

한편 이날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2016~2017시즌 자신이 세운 한 시즌 EPL 최다골(14골)과 타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