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슈퍼문과 블러드문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음 달 28일 오전 2시(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0시) 달과 지구가 최단 거리를 유지하면서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5년 들어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으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35만 6887km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은 슈퍼문과 함께 '블러드문'(Blood Moon)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러드문은 달이 핏빛으로 물드는 현상으로 태양-지구-달이 일렬로 서는 개기월식 때 일어난다.
개기월식 때 태양광선은 달에 직접 닿지 못하고 지구 대기에 의해 굴절된 상태로 도달한다. 이때 달 표면에 닿는 굴절된 태양 빛이 달을 붉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날 때 붉게 물든 블러드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로 이번에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일대와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대륙 등지에서 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한국은 3년 뒤인 2018년에야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