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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유튜버가 '조기퇴근' 시켜주러 온 줄 모르고 "그만 먹어!" 호통치는 호떡집 할아버지 (영상)

먹방 유튜버가 음식을 흡입하자 포장마차의 주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자 같은 손님이 체할까 노심초사했다.

인사이트YouTube '웅이woongei'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먹방 유튜버가 음식을 흡입하자 포장마차의 주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자 같은 손님이 체할까 노심초사했다.


지난해 11월에 유튜브 채널 '웅이woongei'에 올라온 "할아버지 호통은 처음이야, 노부부 호떡가게 조기 퇴근시켜드리기"라는 제목의 인천 호떡집 방문기가 재조명됐다.


이날 웅이는 인천에서 가격이 착하기로 소문난 포장마차에 방문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이곳은 호떡이 4개에 1000원밖에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웅이woongei'


이외에도 군만두, 떡볶이, 어묵, 순대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20년 정도 장사했다는 두 분은 웅이의 주문에 맞춰 끊임없이 호떡과 군만두, 떡볶이 등을 만들어냈다.


손자 같은 웅이가 끊임없이 음식을 입에 밀어 넣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그가 체하기라도 할까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웅이가 호떡 4개를 추가 주문하자 "4개 더 먹는다고? 우리가 하나 더 줄 테니까 하나만 더 먹고 그만 먹어"라고 말했다.


웅이가 아랑곳하지 않고 먹방을 이어나가자 "배탈 나면 어떡하려고!"라고 호통을 치기거나 "배 터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말하며 걱정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웅이woongei'


웅이가 또다시 호떡 4개를 추가 주문하자 할머니는 "4개 뭐 하러! 너무 먹으면 안 돼"라고 말해 웅이를 웃게 했다.


할아버지는 "만두 먹고(도 더 먹고 싶으면 호떡을 주겠다)"라고 말하며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웅이는 본격적인 녹화가 끝나고 떡볶이, 순대 등 추가로 분식을 먹어 할아버지, 할머니를 놀라게 했다.


이날 중간에 웅이를 좋게 본 이들이 웅이의 음식값을 내주기도 했으나, 그는 자신이 먹은 음식값을 끝내 지불하고 나왔다.


이후 할아버지, 할머니는 웅이 유튜브를 보고 방문했다는 이들에게 호떡 2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웅이를 잊지 않았고, 한 달 전 웅이는 재방문해 또다시 먹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손님으로 온 웅이를 친손자처럼 생각해 많이 먹지 말라고 걱정하는 훈훈한 사장님들. 이들의 츤데레 호통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YouTube '웅이woongei'